호흡 제대로 하기
link  이수진   2021-05-23

호흡법은 산트크리트어로 프라나야마(Pranayama)로 번역된다. 인도 철학에서 '프라나'는 생명의 에너지를 뜻한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에너지와 관계된 것으로 기와 비슷한 개념이라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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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 속에, 좋은 음식 속에도 프라나가 존재한다. 좋은 음식은 프라나가 가득찬 것이다. 신체는 호흡을 통해서
프라나를 얻고 , 또 호흡으로 인체 내부의 미묘한 프라나를 조절하고 신체에 생명에너지를 가득 쌓을 수 있다.


이 프라나에 대한 통제력을 얻는 것이 요가의 목표중 하나이기도 하다.


평소 우리는 정말 얕은 숨을 쉬고 있기 때문에 처음 요가식 호흡을 하다 보면 뇌에 산소가 과다 공급돼서 어지러울 수 있다.
그러니 천천히, 깊이 숨쉬어야 한다. 인도에서는 평생 쉬는 호흡의 수가 수명과 연관이 있다고 믿기도 한다.


느리게 쉬면 더 오래 살 수 있다. 주의할 점도 있다. 호흡은 아사나를 충분히 이해한 후에 시작하는게 좋다.
또 호흡 수련에 관한 건 다른 어떤 것보다 선생님을 만나 직접 얼굴을 맛대고 배우는게 안전하다.

직접 숨쉬는 소리를 듣고 눈으로 몸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지 않으면 이해가 어려울 뿐더러 위험하디고 한다.

인도 요가 경전에 기록된 다양한 호흡을 배울 때 놀라웠던 건 각 호흡마다 효과를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명확한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몸에 열을 내거나, 에너지 정화를 하거나, 신체를 차갑게 하거나 등등 숨 하나만 다르게 쉬었을 뿐이데 몸에 열기를
느껴지거나 갑작스럽게 한기가 느껴지거나, 머리가 띵해지는 느낌이 정말 신기했다.

열을 내는 호흡법은 요가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사람들이 이미 실험해 보고 있다.


네덜란드의 기인 윔 호프가 반바지만 입고 북극에서 마라톤을 하거나 에베레스트에 오를 수 있는 이유다.

약간의 훈련을 통해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인간이 원시시대부터 갖고 있던 주요 기능이지만 현대 문명의
과도한 보호로 우린 '잘 숨쉬는 법'을 잊었다. 숨쉬는 건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 숨쉬는 건 아무나 하지 못한다.

제대로 숨쉬기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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