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카르마 요가 - 순수한 행동
개인적인 이익이나 이해관계, 결과를 미리 계산하지 않고 마음으로 하는 행위의 요가. 이타성을 가진 봉사나
공동체를 위한 헌신 등 언제 , 어느 때나 일상에서 실천될 수 있으며 마음을 정화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2.박티요가 -헌신 , 박애
완전한 사랑, 신념, 믿음의 마음을 갖고 흔들임 없이 살아가는 헌신의 요가. 조건없이 순수하게 기도하거나
제사를 드리고, 신을 찬양하고 찬송하는 것처럼 결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지속적으로 헌신하는 삶이다.
3.갸나 요가
강력한 의지와 지력이 필요한 지혜의 요가. 눈에 보이지 않는 진리를 찾기 위해 정신적인 도구인 지성을 사용하는
것으로 쉽게 자만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갸나요가를 수행하기 전 다른 요가를 충분히 수행해야 한다.
4.라자요가
신체. 에너지, 감각, 정신을 통제하는 수련 '왕의 길'이 라고도 불리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요가인 명상과
아사나 훈련이다. 고대 철학자 파탄잘리가 196개 수트라를 통해 라자 요가를 아쉬탕가 요가로 체계화 했다.
이렇게 구분하면 왠지 어렵다거나 엄청 대단한 걸 해야 한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카르마 요가란 별게
아니다. 자발적인 마음으로 수련장 입구에 다른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벗어 놓은 신발을 가지런히 돌려 놓는
다거나, 식사 시간에 남을 위해 따뜻한 차를 우려낸다거나, 누구나 차별하지 않고 친절하고 자비롭게 대하는
일상에서의 소소한 일이 모두 카르마 요가가 될 수 있다.
박티 요가는 매주 교회나 성당, 절에 나가고 아침저녁마다 자기가 믿는 신에 기도하는 것처럼 절대적이며
순수한 믿음을 갖는 것이다. 즈나나 요가라고도 불리는 갸나 요가는 경전공부, 고행, 진리 탐구법이다.
지금 시대에 일반적인 요가로 통용되는 라자 요가는 신체를 활용해서 규칙적으로 아사나와 호흡, 명상을
수련하는 것이다.
넓게 보면 봉사(카르마), 믿음(박티), 배움 (갸나), 명상(라자)이란 행복한 삶을 위한 그리 낯설지 않은
방책들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이나 조건을 받아들이고 어떤 요가의 길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실천하며
살아갈지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각자의 길에서 자유와 행복을 챙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