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와 무기력은 명상을 방해하는 일반적이고 지속적인 장애물이다. 특히 명상을 하는 동안 깨어있는 것이 중요한데, 잠에 든다면 그것은 더 이상 명상이라고 할 수 없다.
명상과 이완을 혼동할 수 있다. 명상과 마음챙김 수련은 마음을 집중시켜서 점진적으로 더 한 곳에 집중되게 만든다. 반면 이완은 마음을 집중되지 않은 상태에 빠지도록 조장함으로서 명상과 반대가 된다.
그러므로 명상을 하는 동안 눕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면 충동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 쉽게 잠들 수 있기에 누워서 명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명상하려 할 때 잠드는 경향이 있는 것은 집중하려는 노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음이 벌이는 속임수다. 그러므로 명상하는 동안 졸음에 빠질 만한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좋다.
한가지 효과적인 방법은 매일 같은 시간에 정해 둔 시간 동안 그저 규칙적으로 수련하는 일을 지속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하다보면 마음이 이내 순응할 것이고 주의 집중력이 높아질 것이며 경각심이 깊어질 것이다.
*수면 패턴을 파악하기
몇시에 잠자리에 들고, 몇 시에 일어나는지 생각해 보라.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는지, 수면의 질은 어떠한지, 잠을 자는 자세는 어떤지도 중요하다. 깨어날 때 피로가 풀렸다고 느끼는가, 아니면 밤늦게까지 잠이 안 와서 몸을 뒤척이다가 지쳤다고 느끼며 일어나는가? 이는 아마도 몸이 당신에게 더 많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신호일 수 있다.
*식습관을 관찰하라
섭취하는 음식의 양과 질, 그리고 이것들이 명상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다 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밀가루나 그 밖의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들은 몸이 무겁고 더부룩하며 졸린다고 느끼게 할 수 있다.
반면 생으로 먹거나 살짝 익힌 야채나 과일은 더 빠르게 소화되어 에너지 소모 없이 영양분을 준다.
식후에 수련하면 나른함과 졸음이 촉진되므로, 식사와 명상 사이에 적어도 2시간의 차이를 반드시 두어라.